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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jang
7일 본문
7월 7일 금요일. 살면서 가장 행복한 월, 일, 요일이다. 7이 두개나 있고 게다가 금요일이다. 요즘들어 자기전에 유투브를 많이 본다. 이때문에 잠자리에 일찍 누워도 한두시간 후에 잔다. 게다가 요즘은 모기도 있고 날도 더워서 더욱 잠들기 힘들다. 생활스터디 때문에 강제적으로 7시 40분쯤 기상해야한다. 하루에 5시간정도 자는데 피곤하다. 특별한 일이 있어서 어쩔수 없이 조금만 자는것도 아니고 자고싶어도 못자는 상황이라 더욱 안타깝다. 그러다보니 오전에는 잠이 쏟아진다. 열람실은 조용하고 공기도 탁한 편이라 쏟아지는 잠을 참을 수가 없다. 열람실에 오래 앉아 있긴 하지만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은 얼마 안된다.
글쓰기를 하면 토익스피킹 part1을 잘할수 있을까 :) 글 읽는데 왜 이렇게 버벅대는지 모르겠다. 일단 다음주 월요일에 시험이니까 계절학기 공부에 집중하고 끝나면 토익스피킹이랑 자바 공부를 집중적으로 해야겠다.
지금 부평 미용실에 와있다. 친구가 지방에서 인천으로 올라왔다. 인천 온김에 염색 한다고 했다. 사실 누굴 기다려주는 착한 사람은 아닌데, 친구가 밥을 사준다고해서 기다리고 있다. 기다림, 인내심이라는 단어는 스파이더맨 쿠키 영상에서도 나온다. 캡틴아메리카가 인내심의 결과로 엄청난것을 이뤄낼 수도 있고, 허무한 결말을 맞이할 수도 있다고 했다. 초중고등학교때는 공부하면서 좋은 대학에 가기위해 인내심을 갖고 공부했는데, 그 결과가 좋았는지는 모르겠다. 결과가 어떻게 되든 자기만족이 중요한것인데 어떤 결과가 나왔어야 내가 만족했을지도 모르겠다. 지금도 좋은 직장가기위해 인내하고있는데, 이게 맞는건지 모르겠고 이게 인내인건지도 모르겠다. 누군가에겐 인내고 누군가에겐 즐거움일수도 있겠다. 인내심의 결과가 항상 좋은것만은 아니니 인내하지말고 현재를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미용실에서 머리를 하고 진실의 거울을 맞이했을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는것처럼 사실 별거 없는 것 같다. 현실성없는 이상향을 추구하지말고 현재보다 조금나은 상황에 만족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