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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jang
27일 본문
걱정하던 면접날이 밝았다. 아침에 카레를 먹고 가산디지털 단지로 갔다. 가산디지털 단지 지하철에서 내렸다.
7번 출구로 나가는길, 고등학교 친구를 만났다. 저번에도 한번 인천 지하철 2호선에서 본 적이있었다. 나는 학교가는 길이고 그 친구는 면접보러 가는길이었다. 다행히도 그 친구는 취업해서 직장에 다니고있다. 몇달 사이에 입장이 바뀐 모습을 보니 마음이 복잡했다.
면접은 11시부터 진행되었다. 14층 회의실에 도착하니 10시 30분 이었다. 앞에 면접 본 지원자는 한시간정도 본 것 같다. 면접을 보기전에 인사담당자님께 졸업 관련해서 여쭤봤다. 원래 졸업유예나 졸업예정자 처럼 이수학점이 없는 사람만 지원 할 수 있다고 했다. 근데 나는 뭐냐..... 이수학점이 14학점이라고 하니까 너무 많다며 문제있을것 같다고 하셔서 그때 부터 뭔가 분위기가 안좋았다.
기분 좋게 면접비 2만원을 받았다. 11시가 되었다. 면접실에 들어갔다. 1대3으로 알고있었는데 한 분 더 계셨다. pre-test 볼때 계셨던 분들이었다.
나는 면접 준비를 잘 못했다.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기술 면접이 위주일 것 같았다. 왜 그렇게 생각했을까.... 간단한 1분 자기소개, 사회생활(아르바이트)경험을 통해 느낀점, 프로젝트 진행 중 어려웠던 점, 개발했던 경험, 개발보다 소프트웨어테스트를 지원한 계기, 이유 등등 내 생각을 물어보는게 많았다. 아 너무 창피하다ㅋㅋㅋㅋㅋ 진짜 무슨 초등학생보다 못한 대답을 한 것 같다.
그래도 내가 최대한 자세하게 말 한 부분은 pre-test를 보고 공부한 부분을 물어본 질문에 월요일 동안 공부한거를 최대한 말했다. 구문 커버리지, 결정 커버리지, 조건 커버리지, 플로우차트 흐름도, 컴퓨터 네트워크 멀티쓰레딩을 이용한 채팅서버 구현에서 멀티쓰레딩을 해야하는 이유 그때 면접관님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고개를 끄덕이셨다.
java를 많이 쓰는 것 같은데 자바수업을 안 들어서 좀 부족한 점을 많이 느꼈다. 자바 수업도 안 들었고, 따로 공부도 안했고, 어플리케이션 만든 공모전에 참여는 했지만 내가 한 건 데이터베이스 관련이었고, 인터넷프로그래밍에서 뭐 배우냐고 물어봤을때 html, css, 도 배우고 javascript도 배웠다고 말이라도 할 껄 실력이 드러날까봐 말을 못했다. 그리고 면접의 대부분을 남은 학점을 어떻게 들을 거냐고 묻는게 많았다. 애초에 졸업유예나 졸업자를 뽑을거면 직접 확인을 하고 거르지... 확인도 안하고 뽑고... ㅠㅠ
1차 서류 지원자는 몇명인지 모르겠다. 2차 pre-test는 80명 정도 봤고 3차 면접은 36명이 본다고했다 그리고 이번에 많이 뽑는 다는데 나는 정말 준비가 안됐네요ㅠㅠ 2학기엔 자바를 들어야겠다.
처음 면접을 봤는데 면접관님들이 인성질문을 그렇게 많이 하실 줄 몰랐다. 그리고 역시나 자소서를 기반으로 물어보셨고 내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가 중요하다. 평소에 생각없이 살지 말고 생각 좀 하고 살아야겠다. 너무 긴장했다. 기술적으로 그렇게 깊숙하게 물어보는 편도 아니었다. pre-test를 봐서 통과했으면 뭐.... 어느정도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았다. 아무튼 면접시간은 30분 정도 본 것 같다. 다음에 준비 잘해가야겠다. 너무너무 슬프다. 내일은 술을 마셔야겠다. 면접비 2만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