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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 뽀모도로 시간관리 pomodoro

jangstory 2018. 3. 27. 00:32


출퇴근 하면서 원래 영어공부를 하려고 했다. 그런데 재미가 없다보니 점점 멀어졌다. 지하철에서 내가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하면 일하러 가기 전에 이미 내가 지쳐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카카오톡에 웃긴글들을 보곤 했는데 그건 너무 시간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브런치나 커뮤니티에 도움이 될 만한 글 들을 많이 보곤한다. 브런치는 감성적인 느낌이 있어서 좋다. 티스토리도 마찬가지다. 네이버 블로그나 다음 블로그는 뭔가 좀 꺼려진다. 내가 요즘 보는 브런치는 마르코 라는 분인데 개발자다. 눈팅해 본 결과 해외에서 일하시고 대단한 사랑꾼 이신 것 같다. 이 분이 쓰신 효과적으로 개발자의 시간 관리하는 방법 이라는 글을 보게 되었다.


입사하고 몇 개월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집중이 떨어진다. 그렇다고 초기에 집중이 잘 됐다고 묻는다면 뭐 반반....? 아무튼 나는 집중력이 너무 약해... 라고 자책하던 중 이 글을 보았는데 정말 효과적이었다.


뽀모도로라는 시간 관리 방법론이 있는데, 뽀모도로 기법이란 시간 관리 방법론으로 1980년대 후반 '프란체스코 시릴로'가 제안했다. 타이머를 이용해서 25분간 집중해서 일을 한 다음 5분간 휴식하는 방식이다. '뽀모도로'는 이탈리아어로 토마토를 뜻한다. 프란체스코 시릴로가 대학생 시절 토마토 모양으로 생긴 요리용 타이머를 이용해 25분간 집중 후 휴식하는 일처리 방법을 제안한데서 그 이름이 유래했다.


이 방법론이 좋다고 느낀 이유는 나 처럼 집중력이 약하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을텐데 25분간 집중하는 것은 해볼 만한 일이다. 그 대신 25분 동안은 할 일 말고는 아무것도 해서는 안된다. 핸드폰이 울려서 잠깐 확인한다든가, 화장실을 가고 싶다든가, 냉장고에서 음료수를 가져온다든가, 갑자기 책상을 청소한다든가, 이런건 25분 후 5분의 휴식시간에 해결해야한다.


이런식으로하면 보통 10시~1시까지 4뽀모도로를하고 2시~7시까지 6뽀모도로를 한다. 점점 늘려나가야 겠지만, 심지어는 어플로도 있어서 다운이 가능하다. 


뽀모도로 덕분에 25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깊게 집중할 수 있었고 내가 지금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생각하면서 일 할 수 있었다.


그렇다고 일이 술술 잘 풀린건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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