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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글/2017-6월

26일

jangstory 2017. 6. 26. 23:45

한 심리학자가 이런 말을 했다. 시험을 잘 보고싶다면 시험 보기전에 자신의 걱정을 써보라고. 지금 글쓰는 이유가 그것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대학교와서 면접본거라곤 알바 면접밖에 없는데, 이렇게 갑자기 면접을 보니까 걱정도되고 긴장도된다. 마음이 싱숭생숭하다. 대외활동이나 동아리 심지어는 경쟁률이 좀 있는 자원봉사 등등 하고싶은 것들이 있으면 화끈하게 신청한다. 항상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라고 한다. 자기소개서만 생각하면 한없이 작아진다. 모든 사람들이 그럴거라고 생각한다. 딱히 한게 없는것같고 남들이랑 다른것도 없는것같고 내가 정말 경쟁력이있는건지 내가 이 집단에 소속할수있을지 등등 여러가지 생각을 하면 너무 복잡하다.



아무튼 있는 그대로를 써서 이번엔 잘된것같고 공부도해서 필기전형에 합격했고 면접도 보게 되어서 기분이 좋다. 꽤나 많은 사람들이 같이 시험을 봤는데 그중에 내가 뽑혀서 상당히 자존감이 올라갔지만 면접 생각을 하면 걱정이다. 3:1, 30분, 필기시험 재검증, 기본 소양, 관심도, 정장이 아닌 편안한 복장, 소정의 면접비... 일요일 저녁, 그리고 오늘 짧게 준비해서 너무 아쉽다. 그렇다고 더 많이 준비한다고 당락에 크게 영향을 줄 것 같진않다.



고등학생때도 면접을 몇번 보러갔지만 면접 본 대학은 다 떨어졌다. 지금 다니고있는 대학도 학생부 100%으로 붙어서 사실 여기마저 면접을 봤으면 어떻게 됐을지 모른다. 근데 뭐 지금 잘 살고있고 거기 떨어졌어도 세상이 무너지는 것도 아니었고 내 인생이 크게 바뀌는 것도 아니었을것같다. 흠 서울로 학교를 다녔으면 달랐을까 궁금하긴하다. 아무튼 이번 면접도 최대한 열심히 하되 이거 안된다고 죽는것도 아니고 어떻게 되는것도 아니니까 ㅠㅠㅠㅠㅠ 그런건 아닌데 인턴 너무 하고싶다



소프트웨어 테스트 공부를 짧게 나마 했지만 정말 재밌게 할 수 있을것같다. 팔랑귀라서 왔다갔다 하지만... 아무튼 잘보고와서 인턴 합격 후기를 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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