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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글/2018-4월

9일 - 예비군 훈련 후기, 노트북 키보드 덮개 커버 구매 후기

jangstory 2018. 4. 9. 19:51

4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동미참 예비군 훈련을 배정 받았다. 동원 훈련은 군부대에서 2박3일 자면서 훈련을 받는 것이고 동미참 훈련은 4일간 출퇴근하면서 훈련을 받는 것이다. 운이 좋게 동미참훈련으로 배정 받아서 오늘부터 훈련을 받았다.


평소 출근하는 것과 같이 기상하고 머리를 안감고 아침도 안먹고 훈련 받으러 갔다. 독정역에서 내려서 10분 정도 걸어가서 도착했다.


첫날은 사격과 포박, 경계, 안보교육 등을 받았다. 전역한지 5년이 되었는데도 어느정도 기억나는거 보면 군생활을 헛으로 하진 않았구나 하고 안심했다. 오전부터 사격을 했는데 역시나 탄착군은 완벽하게 형성했다. 자랑스러운 60사단 그리고 의외로 생활에 도움되는 교육도 있었다. 전쟁중 부상이 발생했을 때는 반드시 조치를 취해야하는데 출혈이나 골절이 발생했을 때를 위해 부목법을 배웠다. 지혈을 할 때 피가 나는 곳위를 묶어서 지혈하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는데, 5~7cm 위를 묶어야한다는 친절한 조교님의 설명이 있었다. 그 이유는 상처가 나거나 팔을 자르게 되면 혈관들이 위로 말려 올라가기 때문에 5~7cm 위를 지혈해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언제 지혈했는지 시간도 꼭 적어야 한다고 했다. 그래야 치료를 받을 때 내가 어떤 상태인지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해 줄 수 있다.


오전에 모든 교육을 이수하고 점심을 먹었다. 점심은 도시락이다. 진짜 맛있다. 편의점 도시락보다 훨 씬 좋은 퀄리티였다.


오후에는 안보교육을 받았다. 대한제국 시절 우리의 국방력이 부족해서 청, 일, 러의 먹잇감으로 여겨지던 과거를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방력을 갖춰 다시는 치욕스러운 과거를 반복하지 말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동감한다. 나라든 사람이든 능력이 있어야한다.


훈련이 끝나고 4시쯤 퇴소했다. 훈련비 7000원을 받았다. 하.... 이부분은 참 아쉽다. 우리나라는 인구가 부족해서 현역병들만의 힘으로는 우리나라를 지키기 어렵다. 그래서 예비군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했다. 근데, 그건 아는데... 이런건 좀 개선했으면 좋겠다. 교육장소는 넓었지만 사격장 옆에서 교육을 하거나, 특히 영상을 시청할 때 하나도 안들렸다. 훈련이라고 지급되는 돈이 7000원인게 정말 아쉬웠다.


예비군 1일차 흥미로운 교육이었다.







노트북 키보드 덮개 커버 구매 후기

옥션에서 키보드 덮개 커버를 샀다.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B221457844&frm3=V2


원래 덮개 없이 쓰다가 키보드가 더러워 질 것 같아서 하나 샀다. 8500원 인데 1%할인해서 8400이고 배송비도 무료다. 사진 보면 덮개를 덮은건지 잘 모르겠지만 덮은거다. 상당히 조용하고 키보드를 안전하게 지켜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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