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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글/2017-7월

20일 -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

jangstory 2017. 7. 22. 02:54

오늘은 경복궁을 다녀왔다. 여행이나 영화도 공부를 하고 즐기면, 사실 공부라기 보단 사전지식을 즐기면 더 재밌게 즐길 수 있고 기억에도 오래남는다. 덩케르크 영화 볼때는 세계2차대전 당시 독일군이 프랑스 항구까지 처들어와 영국군과 프랑스군을 영국으로 안전하게 후퇴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라는 걸 알고 봤고 해군에게 보트를 빌려주기로 했는데 직접 항해하여 프랑스 항구까지 간 민간인을 통해 저것을 덩케르크 정신이라고 하는 것도 알게 되었고 육,해,공이 다 막혀있는 힘든 상황이었다는 것도 영화를 통해 알 수 있었다. 영화 리뷰가 아니니까 이쯤에서 마무리하고 






경복궁에는 저녁 8시 쯤 입장했다. 역시나 날씨는 더웠다. 숨쉬기가 힘들 정도로 습도가 높았다. 매표소에는 사람이 많았지만 오래 기다리지 않고 티켓을 수령할 수 있었다. 들어가기 전에도 찍고 들어가서도 찍고 사진은 많이 찍었다. 조선시대에 지은건데 이렇게 오랫동안 보존되고 있는게 신기했다. 병풍으로 쓰인 일월오봉도도 보고 앙부일구도 봤다. 둘다 만원 지폐에 있는 건데 올해는 금전 운이 좋으려나 보다 경복궁이 너무 넓어서 어디가 어딘지를 모르겠다. 이런거 상당히 싫어한다. 내가 가는곳이 어딘지도 모르고 그냥 끌려다니고 눈으로만 보고 잊어버리는거는 시간 낭비인거같다. 공부좀 하고 갈껄 하는 아쉬움이 든다.










어딘지 기억이 안나지만 멋있었다.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물에 비친 경회루는 아름다웠다. 경복궁을 돌아다니고 물이 있는 경회루에 갔다. 낮에 보면 분명히 잉어가 있을것이다.







경회루를 거쳐서 나오는데 국악 공연도 했다. 아주 듣기 좋았다.  









아 그리고 명동에 8층 다이소가 있다. 비록 살 물건은 없었지만 나의 지름신을 부르기 위해 다이소에 방문했다. 다이소는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지만, 명동 8층 다이소에서는 진짜로 없는게 없었다. 층 별로 물건 종류를 나누었고 또 거기서 깔맞춤으로 물건을 진열해 놓았다. 그걸 보니정말 심신이 안정되는 기분이었다. 집에도 무지개를 걸어 놓고 싶었다. 별 생각 없이 돌아다니다가 꽂히는걸 발견했다. 물건 정리할때 요긴하게 쓸 정리도구였다. 원래 살려고 했었는데 주안역이나 학교 근처나 동네에서는 이런게 없었다. 역시 갓 명동이라 할 수 있겠다. 무슨색으로 살지 10분 정도 고민했다. 검정색, 하얀색, 녹색, 파란색, 빨간색이 있었지만 결국 Black & White로 골랐다.






일본에서 산 미니언즈, cgv 콤보 먹고 받은 스파이더맨, JBL 블루투스 스피커, 지갑, 안경수건, 다이소에서 산 무드등, 달력까지 아주 야무지게 정리해놨다. 볼때 마다 뿌듯하다. :)





덩케르크도 보고 경복궁 야간관람도 하고 명동 8층 다이소에 가서 득템도 했다. 덥고 습한 날씨 때문에 힘들었지만 다이나믹한 하루였다. 명동에서 길거리 음식도 먹었는데 가격이 흠.... 비싸서 다시 먹을리는 없을 것같다. 좋은 경험들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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