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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KY - [OKKY 3월 세미나] 제로부터 시작했던 카카오 입사 도전 성공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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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KY - [OKKY 3월 세미나] 제로부터 시작했던 카카오 입사 도전 성공기

jangstory 2018. 3. 30. 11:19

세미나 관련 정보 - https://okky.kr/article/449208

3월 29일 7시에 ebrain에서 열리는 세미나를 다녀왔다.

세미나 내용은 발표자께서 외부로 알려지는 것을 꺼려하셔서 내용은 밝히지 못한다.


이경일님께서 발표를 하셨는데 세미나에 대한 열정이 엄청 나셔서 시간을 초과해서 더 해주셨다.


1부에서는 이경일님의 스펙, 경험, 좋은 회사에 들어가기 위해 어떤 전략을 세웠는지, 이직했던 경험 들, 회사에서 했던 프로젝트 들을 말씀해주셨다.


2부에서는 인터뷰이와 인터뷰어로 활동하면서 자신이 느낀점과 아쉬웠던 것들에 대해 발표하셨다. 게다가 이경일님의 인맥을 동원해서 현직 1,2차 인터뷰어 들의 조언을 추가해주셨는데 이것도 상당히 도움이 되었다. 발표자분의 부탁으로 외부에 공개되는 것을 꺼려한다고 하셨다. 자세한 언급은 할 수 없지만 말하자면 자신이 한 프로젝트에 대해 잘 말 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이 와닿았다.


그리고 이런 세미나를 자주 참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다. 당장의 필요한 기술 적용보다는 영감을 얻어 가라는 말씀을 하셨다.


궁하면 통한다


세미나가 끝나고 다른 사람들은 무슨 질문을 할까 하고 기다렸다.


그러던 중 이브레인 대표이자 okky을 운영하시는 분이 말씀 하시는 것을 듣게 되었다.


인서울출신의 한 개발자 지망생이 자신의 힘든점을 털어 놓으셨다. 얘기를 듣다보니 어디든 들어가서 일을 배워라 라고 말씀을 하셨다.


사실 나도 너무 고민? 걱정? 이 많았던 것이 일을하고 있지만 혼자서 맨땅에 헤딩하는 식으로 일을 배우고 공부하고 그런 상황이라서 너무 괴로웠다.


나의 이러한 상황을 말했더니 대표님께서 돈 받고 공부할 수 있다는게 정말 좋은 상황이라고 말씀하셨다. 처음에 무슨회사냐 어떤 사업하냐 사원은 몇명이냐 어떻게 일하고있냐 라고 물어보셨다. 그리고 학교도 물어보셨는데 수치심 ㅠㅠ 그 학벌이면 어디가서 그 돈 받고 그런 일 사실 공부 하는 회사 못들어간다고 하셨다. 돈주고 공부하고 분야 좋은데 뭐가 고민이냐고 오히려 꾸중을 들었다. 지금 내가 하고있는 분야에서 능력을 키우고 2년 후에 시장에서의 너의 가치를 생각해보라고 말씀하셨고 앞으로는 이런 곳 오지말고 계속 영상처리 일 쪽으로 커리어를 쌓으라고 말씀하셨다. 오지말라고 하셔서 깜놀했다. 장난인지 진심인지를 모르겠네 이분 표정이 너무 근엄하셔서ㅎㅎ;;


이번 세미나는 카카오 같은 엄청난 기업에 어떻게 들어갔을까 하고 궁금한 마음에 참여를 했다. 근데 뜻밖의 수확을 해서 너무 기쁘다. 예전 세미나에서 어떤 개발자 분 께서 현재 나의 상황을 선배 개발자가 평가를 해준다면 그것만으로도 엄청난 자신감, 혹은 위기의식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고 말씀하셨다.


요즘 출퇴근하면서 일이 너무 어렵고 막혀서 힘들었는데, 대표님 덕분에 자신감이 생겨서 물론 어렵지만 계속 하고있다. 주변에 멘토가 있는 친구들이 부러웠는데 멘토라는건 하늘에서 떨어지는게 아니고 내가 직접 발로 뛰면서 궁하면 통한다는 것을 느낀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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